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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유형 - 리더형 덧글 0 | 조회 169 | 2018-05-02 00:00:00
관리자  

8) 리더형(Leader). 



아홉 가지 유형이 다 각각 나름대로의 리더십을 드러낼 수 있지만 보통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리더들이 8유형에 해당된다. 건강한 리더형은 자신감이 있으며 그들이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분명하게 표현해낼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이들은 타고난 리더들이며 힘을 건설적으로 사용할 줄 알며 사람들을 보호하며 인도하며 용감하며 영웅적인 사람들이다. 



반면에 병리적인 리더형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힘을 자기 유익을 위해서 사용하며 그들 자신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하여 모험을 하며 공격적이며 확장적인 면을 드러내면서 환경을 지배하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서 따르는 사람들에게 명령하며 주종관계를 형성하려고 하며 적을 형성하기 시작하며 자신에게 순응시키기 위하여 다른 사람을 위협하며 보복의 두려움을 야기시킨다. 



이같은 병리적인 리더형을 따르는 사람들은 억압받는 느낌을 갖게 되며 마음속에 증오심을 갖게 되며 마침내 그 같은 리더를 몰아내기 위하여 서로 힘을 형성하게 된다. 병리적인 리더형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신의 위치와 힘을 유지하기를 원하며 점점 잔인해지고 비도덕적이 되어지며 마음이 완악해지며 죄책감이나 두려움이 없어지며 타인의 감정들은 무시하게 된다. 



그래서 점차적으로 독재형 리더가 되어지며 과대망상증과 전능감을 갖게 되며 점차적으로 비이성적이 되며 무모한 시도를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위험에 처하게 되었을 때는 이 리더들은 그들이 의도하는 것에 따르지 않았던 모든 것을 잔혹하게 파괴시킬 수 있다. 이같은 리더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어기제는 억압(repression)과 치환(displacement,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를 원하는 대상에게 표출하지 못하고 표출하기 쉬운 다른 대상에게 표현하는 것­편집자 주)과 부인(denial)이라고 리소는 지적하였다. 



그의 후반기 왕정 정치에서 보여준 사울의 모습은 병리적인 리더형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자신을 위기에서 구출해준 다윗을 오히려 그의 왕권에 도전하는 세력으로 여기고 죽이려고 쫓아다니는 모습에서 편집증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취약한 리더였다. 「성경인물과 심리분석」에서 필자는 “우리의 일그러진 영웅 사울”이라는 제목으로 사울을 묘사하는 중에 다음과 같이 표현하였다. 



다윗을 향했던 살인의 광기는 마침내 제사에 사용된 진설병과 골리앗의 병기를 다윗에게 주었던 제사장과 그에게 속한 다른 제사장들 팔십 오명을 고발자 도엑을 통하여 쳐죽이도록 하였으며 제사장들이 살던 마을 놉에 거한 남녀와 아이들, 젖먹는 아기들과 소와 나귀와 양을 칼로 쳐죽임으로 히틀러의 아우슈비츠 포로수용소의 학살을 연상케 하는 대학살의 만행을 저지르고 말았다. 히틀러가 타민족을 살상한 ‘종족살인’(genocide)을 저질렀다면 사울은 동족을 무참히 살상하는 피흘리는 정치가였다. 


반면에 길르앗의 서자로 창녀의 아들로 태어나서 이복형제들로부터 배척을 당함으로써 마음의 상처를 깊게 받았던 입다는 자신의 상처를 딛고 일어서서 자신을 따르는 많은 추종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던 리더였다. 필자의 같은 책에서 “서자 콤플렉스를 극복한 입다”라는 글에서 필자는 입다를 다음과 같이 평가하였다. 



입다는 역기능 가정의 성인아이로서 갖는 부정적인 면들을 거의 드러내지 않고 메마른 황무지에서도 흐트러짐 없이 피어난 한 송이 들꽃처럼 건강한 리더의 여러 가지 면들을 보여주고 있다.… 입다는 매우 건강한 리더로서 자기관리를 잘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감화를 끼치며 결단력이 강하며 인내할 줄 알며 자신의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었다. 



또한 주위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으며 높은 도덕적 윤리관을 갖고 있으며 언어와 행실에서 신뢰감을 주는 건강한 리더의 모습을 두루 갖추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비록 충동적으로 잘못 서원하였다고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약속한 것을 신실하게 지켰던 사사 입다는 ‘합리화’하거나 ‘부인’(denial)하는 ‘방어기제’를 사용하지 않았다. 



자신의 딸을 번제로 드리는 입다를 지켜보았던 이스라엘 사람들은 지도자 입다를 어떻게 보았을까? 비록 창녀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골고루 갖추어진 인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화를 준 입다는 이스라엘 후손들에게 정치적 영웅, 군사적 영웅 그리고 신앙적 영웅으로 기억되어졌으며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 크리스천에게도 많은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